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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코덱이란

 

이전에 올렸던 글 중에 동영상 확장자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lucycle.tistory.com/68?category=750338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보면 동영상 확장자란 영상과 소리를 한군대 담아놓는 상자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코덱이란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면 영상과 소리를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코덱이란 '비디오나 오디오를 플레이어가 처리가능하게 원본 소스를 압축해서 보관하는 코더와, 재생하기 위한 디코더가 합쳐진 말입니다'

 

코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해왔고 최근에는 동일 화질에서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코덱이 달라지게 되면 화질, 용량이 변하게 됩니다. 각 코덱마다 압축하고 디코딩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지원해야하고 재생속도나 탐색시간이 각 코덱에 따라 제한되거나 사용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코딩하는 과정에서 성능이 부족하면 딜레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좀 더 얘기하겠지만 코덱의 압축효율이 좋다고 해서 그 코덱만 쓰기는 힘들다. 일반적으로 압축효율이 높을수록 인코딩 시간이 길어지고 플레이어에서 디코딩하여 재생할때 부담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코덱의 종류

 

동영상 코덱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압축률이 높고 자주 쓰이는 코덱 몇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MPEG4

영상과 음성을 포함해서 최고의 코덱으로 만들려고 계속해서 개발중인 코덱입니다. MP4에서 기본으로 사용되는 코덱이며 압축효율이 나쁘지 않고 호환성이 좋습니다.

 

H.264

고화질의 영상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코덱입니다. 압축률이 매우 높으며 불루레이의 기본 코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허가 있어 해당 코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특허료를 내야 합니다.

 

H.265

H.264의 뒤를 잇는 코덱으로 H.264보다도 높은 앞축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동일 화질기준 50% 용량만 사용) H.264보다 인코딩하는데 5배 많은 연산이 필요해 인코딩/디코딩 시간이 길고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이 코덱 역시 특허가 있어 HEVC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서야 HEVC 하드웨어 디코딩이 가능해 졌습니다. 4K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코덱중 하나입니다.

 

VP9

구글이 개발한 코덱으로 로열티가 없으며 스트리밍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구글 유투브에서 사용중이지만 현재 구글은 더이상의 개발을 멈추고 다른 차세대 코덱을 개발중입니다.

 

AV1

여러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구글을 포함한 기업들이 참여한 로열티 프리 코덱입니다. 하드웨어 디코딩은 최소 3년은 걸릴 전망입니다. HEVC보다 높은 압축률과 무료 로열티가 특징이며 현재로서 인코딩속도가 HEVC의 1/30 배...(H.264대비 1/100이상) 인코딩 속도가 현재까지 아직 너무 느린 상태입니다. 하드웨어 업체들이 여럿 참여했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으로 최적화되면 훨씬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며

 

 

필자는 보관하고 싶은 동영상들을 HEVC로 변환해서 저장하는 편입니다. 용량은 기존 H.264 대비 30~70% 정도로 줄이면서 동일 용량으로 보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속도가 너무 느려 빠르게 변환하기 힘들어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0.35~0.7배속으로 인코딩 됩니다)

 

앞으로는 H.264가 한동안은 주를 이룰 것이며 그 이후로는 H.265와 AV1이 차세대  코덱으로 경쟁해 나갈 것입니다.

 

 

 


출처/참고

 

https://colorscrip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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